을사일주(乙巳日柱)
덩굴과 화초가 사(巳)에 앉다
- 일간
- 을목(乙木) · 목(木)
- 일지
- 사(巳) · 화(火)
- 납음
- 복등화(覆燈火)
- 십이운성
- 목욕(沐浴)씻기며 배우는 미완의 매력. 도화의 기운이 서린다.
- 지장간
- 무토(戊土) 정재(正財) · 경금(庚金) 정관(正官) · 병화(丙火) 상관(傷官)
성격
일간 을(乙)은 덩굴과 화초의 기운으로 유연하고 친화력이 좋다. 일지 사(巳)는 총명하고 민첩하다. 일간이 일지를 생해 주어 베풀고 돌보는 성향이 강하다.
배우자 자리
배우자를 돌보고 베푸는 쪽이라 헌신이 크다. 일지 사는 배우자궁으로 총명하고 민첩하다는 배우자상을 암시한다
강점
십이운성으로는 목욕에 해당해 매력이 드러나지만 부침이 있어 초년에 굴곡을 겪기 쉽다.
주의할 점
흐름을 타되 조급함을 다스리라
일과 재물
을사일주는 덩굴과 꽃이 초여름 햇살 같은 사화(巳火) 위에서 활짝 피어나는 형상이다. 일지 본기가 상관(傷官)이라 말과 글, 디자인, 기획, 강의, 마케팅, 뷰티처럼 재능을 드러내 보이는 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다. 지장간 안에서 상관이 정재(正財)를 생하는 흐름이 있어 재능이 곧 수입으로 이어지는 구조지만, 정관(正官)도 함께 있어 경직된 조직 규칙과는 자주 부딪힌다. 재량이 있는 전문직이나 프로젝트 단위의 일이 잘 맞고, 기분에 따른 소비만 다스리면 돈이 차곡차곡 모인다.
연애와 관계
을사일주는 십이운성 목욕(沐浴)에 앉아 있어 자연스러운 매력과 끌림이 강하고, 연애 초반부터 감정 표현이 풍부한 편이다. 상관(傷官)의 재치 덕분에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기 쉽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먼저 연락하고 챙기는 사람으로 통한다. 다만 같은 상관이 날이 서면 상대의 약점을 정확히 짚는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한다. 서운할 때는 평가하는 말 대신 내 기분을 설명하는 말로 바꾸어 전하면, 을목 특유의 부드러움이 관계를 지켜 준다. 친구 사이에서도 농담은 칠 할쯤에서 멈추는 편이 좋다.
운을 쓰는 법
을사일주가 운을 살리려면 목욕(沐浴)이 부르는 기복을 탓하기보다 일정한 생활 리듬으로 흔들림의 폭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납음 복등화(覆燈火)는 갓을 씌운 등불이라, 재능을 아무 데서나 뽐내기보다 빛이 잘 모이는 무대를 고를 때 오래 밝게 탄다. 지장간의 정관(正官)은 약속과 마감을 지키는 습관으로 키울 수 있으니, 작업물마다 마감일을 적고 지키는 연습을 해 보자. 상관(傷官)의 아이디어는 메모장 하나에 모아 두었다가 한 달에 한 번 골라 실행하면 흩어지지 않는다.
일간 을목(乙木)에 대하여
부드럽고 유연한 생명력. 환경 적응이 빠르고 친화력이 좋으나 의존성과 우유부단이 그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