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백과

을해일주(乙亥日柱)

덩굴과 화초가 해(亥)에 앉다

일간
을목(乙木) · 목(木)
일지
해(亥) · 수(水)
납음
산두화(山頭火)
십이운성
사(死)고요한 몰입. 한 우물을 파는 집중.
지장간
무토(戊土) 정재(正財) · 갑목(甲木) 겁재(劫財) · 임수(壬水) 정인(正印)

성격

일간 을(乙)은 덩굴과 화초의 기운으로 유연하고 친화력이 좋다. 일지 해(亥)는 너그럽고 생각이 깊다. 일지가 일간을 생해 주어 배우자와 환경의 도움을 받는 구조다.

배우자 자리

배우자 덕이 있어 결혼 후 안정과 상승이 따른다. 일지 해는 배우자궁으로 너그럽고 생각이 깊다는 배우자상을 암시한다

강점

십이운성으로는 사에 해당해 한 우물을 깊게 파는 몰입형이며 학문과 인연이 있다.

주의할 점

추진력이 약해질 때가 있으니 스스로를 북돋우라

일과 재물

을해일주의 일은 물가에 뻗은 덩굴처럼 배움과 자료를 흡수하며 자라는 데서 힘을 얻는다. 일지 본기가 정인(正印)이라 연구·교육·출판·상담·기획처럼 지식을 정리해 전하는 자리에 잘 맞고, 자격이나 전문성을 쌓을수록 신뢰가 수입으로 이어지기 쉽다. 지장간의 정재(正財)는 꾸준한 급여형 재물을 뜻하지만, 겁재(劫財)가 함께 있어 동업이나 지인의 부탁으로 돈이 새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공동 투자나 보증은 문서로 선을 긋고, 재물은 모으는 속도보다 지키는 방식에 공을 들이는 편이 이롭다.

연애와 관계

을해일주가 사랑하는 방식은 조용히 스며드는 쪽에 가깝다. 큰 물(亥) 위에 뜬 화초처럼 상대의 분위기를 잘 읽고 맞춰 주며, 말보다 챙김으로 마음을 보여 준다. 친구 관계는 넓기보다 깊어서, 오래 알고 지낸 몇 사람과 속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지장간의 겁재(劫財)는 가까운 사람과의 경쟁심이나 서운함으로 드러나기도 하는데, 참고 넘기다 한 번에 거리를 두는 식이 되기 쉽다. 작은 불편을 그때그때 부드럽게 말하는 연습이 관계를 오래 지켜 준다.

운을 쓰는 법

운을 쓰는 면에서 을해일주의 열쇠는 사(死)의 몰입을 방향 있게 쓰는 것이다. 12운성 사는 끝이 아니라 바깥 활동을 멈추고 한곳에 깊이 들어가는 기운이라, 주제 하나를 정해 몇 년 단위로 파고들 때 이름이 난다. 반대로 정인(正印)이 강하면 생각과 준비만 길어지기 쉬우니, 배운 것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글이나 결과물로 내놓는 습관이 균형을 잡아 준다. 납음 산두화(山頭火)의 밝음처럼, 가끔은 스스로를 드러내는 자리에 서 보는 것도 좋다.

일간 을목(乙木)에 대하여

부드럽고 유연한 생명력. 환경 적응이 빠르고 친화력이 좋으나 의존성과 우유부단이 그림자다.

일간 을목(乙木)에 대하여

같은 일간의 다른 일주